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구전대 파이브맨 (문단 편집) == 특징 및 평가 == '''멤버 전원이 한 가족이자 모두 초등 교사'''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그에 어울리게 혈육의 정을 강조하는 에피소드나 어린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았다. 슈퍼전대 시리즈중 처음으로 [[https://twitter.com/tokugifs/status/1234426472640712704|강화폼]]이 등장하고 정식 명칭을 가진 '악의 전대'가 나왔다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과거부터 왜곡된 정보에 노출된 대부분의 [[슈퍼전대 시리즈]]의 팬에게는 '''흥행에 저조하여 전대를 종결 낼뻔한 역적같은 작품'''으로 가장 널리 기억되고 있을 것이다. [* 그도 그럴 것이 파이브맨의 접근성은 지금보다도 훨씬 더 떨어져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에, 특촬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특덕이 아닌 이상 일반인들은 관련 정보가 잘못되어도 확인할 길이 없었다. 또한 이상하리 만큼 파이브맨은 자료도 없었고, 최근에 와서야 정보가 많아져 관심도가 높아졌다.] 물론 당시 상황에서는 파이브맨이 흥행에 실패한것은 확실한데, 정보의 교차확인이 어려울때에는 팬덤에서는 선생님이 주인공이여서 아이들이 보지 않았다는 우스갯소리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다만 실제로 파이브맨의 실패에 대해서는 크게 3가지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된다. * 폭력에 민감해지고 폭력묘사에 대한 비판이 강해진 일본 사회상 * 전작인 '''[[고속전대 터보레인저]]'''가 난해한 컨셉들로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아서 이미 전대 자체에 대한 주목도가 하락한 상태[* 터보레인저의 평균 시청률은 전작 [[초수전대 라이브맨]]에 비하면 재앙에 가까울 정도로 요동치기 시작하여, '''라이브맨 이후 평균 시청률이 10% 이상을 기록한 작품은 단 한 작품도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터보레인저의 시청률 저하는 슈퍼전대 시리즈를 토요일 저녁 6시라는 황금시간대에서 퇴출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 동 시기 방영한 강력한 경쟁작들에게 시청률, 완구 판매 양 측에서 패배 실제로 장기간 지속된 작품에 대한 매너리즘, 시청 연령을 확 낮춘점, 각본가가 '슈퍼전대는 '''매년 지속된다'''.'라고 시청자들이 인식하는 것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전해졌으며, 후속작인 [[조인전대 제트맨]]때는 갈등이 최고조에 닿아 이 작품까지가 마지막이구나라고 생각하는 스텝들도 많았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제트맨에서 파격적인 시도가 다수 이루어진 이유는 스즈키 프로듀서, 감독의 [[아메미야 케이타]], 각본의 [[이노우에 토시키]]를 포함한 스탭들 모두가 ''''이걸로 슈퍼전대를 끝내버려도 좋다''''는 심정으로 제작에 임했기 때문이다.] 초반 시청률이 저조하다가 중후반에 상승 하기 시작 하였는데,[* 제작진도 저조한 신청률을 간파하기 위해 두번째 로봇도 작중 조기에 등장 시켰으며, 파이브맨 인형과 가로아 인형을 투입하여 나름 돌파구를 찾으려 시도 하였다.] 전작 [[고속전대 터보레인저]]의 경우 시청률이 부진했음에도 완구는 잘 팔린 편이었으나 파이브맨은 극장판도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완구마저 잘 팔리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터보레인저의 전함 완구인 DX 터보 빌더가 잘 팔린 반면에 파이브맨의 전함인 DX 맥스 마그마는 재고가 남아돌았다고 한다. 또한 2호메카인 [[스타파이브]]의 타이틀 컬러나 단독변형 메카인건 그렇다 쳐도 1호메카인 [[파이브 로보]]는 마스크맨 이전 전대들의 1호 메카들처럼 개별머신들이 5단 합체하는 걸 택하지 않고 시대 착오적인것 마냥 거의 동등한 타이틀 컬러의 머신 3대가 합체하는 방식을 택한것도 한 몫 했다. 그 외에도 하단에 서술할 것 처럼 남성 멤버의 변신기와 여성 멤버의 변신기를 다르게 만들었으나, 그럭저럭 잘 팔린 남성 멤버의 변신기와 다르게 여성 멤버의 변신기는 악성 재고가 쌓였다고 한다.] 완구의 판매 저조에 관해서는 이 시기에 [[패미컴]] 붐에 이어 [[슈퍼 패미컴]]이 대 히트를 쳤기 때문에 완구 시장 전체가 상당히 축소되었다는 이유도 있지만, 앞서 서술했듯이 이 시기에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 특촬물들이 워낙 대단한 작품이 많았던 것 역시 원인의 하나이다. 이 당시에 방영했던 애니메이션은 그 유명한 '''[[란마 1/2]]'''[* 상술한 터보레인저가 빼앗긴 토요일 6시 황금시간대를 꿰어찬 작품이 바로 란마 1/2였다. 파이브맨 극중에서 적 세력의 연애 요소가 묘사된 것 역시 란마 1/2의 히트로 러브 코미디 붐이 일어난 것의 영향이며, 이는 후속작 제트맨에서 극대화된다.]과 '''[[용자 엑스카이저]]''' 였으며 특촬에서는 저예산이였지만 매우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성인들과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특경 윈스펙터]]'''가 방영했었다. 당시 윈스펙터의 위상은 시청률로만 따지자면 엑스카이저와 파이브맨을 압도하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그 대단한 [[란마 1/2]]도 이겼을 정도였다. 최대의 매상을 기대하는 크리스마스 연말 완구 판매량에서도 윈스펙터는 슈퍼 패미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을 정도였으며, 이것은 지구전대 파이브맨의 매출에 큰 영향을 끼쳤다. 어쨌든 이 작품이 상업적으로 실패하는 바람에 [[슈퍼전대 시리즈]]의 존폐 여부가 불투명해지기도 했는데 파이브맨의 후속작인 [[조인전대 제트맨]]에선 86년작 [[초신성 플래시맨]]에 각본가로 참여한 바 있는 [[이노우에 토시키]]를 전격 기용하여[* 다만, 이노우에가 플래시맨의 메인각본가는 아니었으며, 플래시맨 이후에도 전대물의 각본가로 참여했지만 제트맨을 맡기 전까진 기껏해야 작품당 4~5 에피소드 정도 집필하는 수준이었다. 토에이 입장에선 [[대전대 고글파이브]]부터 지구전대 파이브맨까지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메인 각본가를 맡은 [[소다 히로히사]] 대신에 당시 30대 초반에 전대물 메인각본가를 처음 맡는 이노우에에게 작품 하나를 맡겼으니 도박에 가까운 결정이었다.] 본작과는 180도 다른 성인 취향의 요소들을 많이 활용하여 강렬한 인간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성공작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파이브맨은 극 중 드라마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한 아이도 있었다고 할 만큼 높은 드라마성을 지닌 작품이기도 하다. 직업이 선생님이다보니 초등학교 학생들과의 에피소드가 많으며 대부분 용기와 희망을 다루는 편이 많았다. 상업적 실패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인지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유쾌함과 진지함을 적절히 살려낸 스토리의 완성도는 좋은 편이다. 진지하고 비극적인 플래시맨이나 마스크맨, 라이브맨 등과 달리 심각하고 슬픈 요소들을 가능하면 배제시켜 작품 전체에 걸쳐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넘치며 교사가 주인공이니만큼 내용도 상당히 교훈적인 것도 특징.[* 물론 심각할 때는 꽤 심각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밝은 기운을 깔고 있고 왠만한 에피소드는 훈훈하게 끝난다. 설령 좋게 끝나지 못하는 에피소드라도 멤버들이 마음을 다 잡아 앞으로는 더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다짐을 보여준다. 교훈적이고 용기와 희망을 다루는 에피소드가 많은 것은 10년 전에 방영된 [[울트라맨 80]]와 흡사하다. 마침 여기서도 주인공은 교사다.] 방영을 마친 파이브맨은 그저 흥행에 실패했던 전대 중 하나로 기억되나 했지만, [* 당시 비디오화도 되지 않았었고 재방송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터넷의 발달과 당시 직접 시청한 세대들이 성인이 되어서 다시 한번 시청하는 등 재평가가 이루어진 지금에서는 ''''방영 당시에는 굉장히 불운했지만, 시간이 지난 현재는 뛰어난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 작품 중 하나'라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호평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노선의 일체화이다. 망조로 접어드는 특촬이나 애니메이션을 살펴보면 무리하게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진지한 작풍으로 시작했다가 코미컬해지거나, 반대로 가벼운 작풍으로 시작했다가 예고없이 스토리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는 등 원래 가지고 있던 노선을 지키지 못하여 이도저도 아니게 작품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파이브맨은 시청률은 매우 고전했을지 몰라도 왕도적일 정도의 밝고 희망찬 노선을 끝까지 밀고 갔으며, 이는 파이브맨의 스토리를 큰 잡음 없이 깔끔하게 만들었다. 일본의 각종 리뷰 사이트들만 보아도[* 특히 데이터 베이스와 같은 꽤 공신력이 있는 인터넷 리뷰 사이트 등] 파이브맨에 대해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토에이 에서 조차 교육용 전대물 소개에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사실 국내에서 파이브맨을 저평가하는 의견의 대부분은 작품 자체를 접하지 않은 상태로 일웹이나 일부 잡지에서 저평가된 의견을 곧이 곧대로 듣고 '파이브맨은 실패작이라더라'고 판단하는 케이스가 많다. 90년대를 맞이하는 전대답게 여러가지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전대이기도 하다. 그에 맞춰 다소 '''독특한 에피소드'''도 많았고, 여성멤버와 남성멤버의 변신기조차 차별화를 주었다. 전작 터보레인저에서 비중이 없다시피한 거대화시 로봇 대전도 다채로운 액션을 보여주며, 로봇 대전 시 가운데 메인 자리는 상황에 따라 돌아가며 앉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당시 일본의 사회상, 슈퍼전대 시리즈의 매너리즘, 전작의 삽질들로 악화된 시청률이 겹쳐 너무나도 가혹하게 온 몸으로 직격탄을 맞았고, 그에 대한 악명과 악평까지도 뒤집어 쓴 작품이다. 물론 저조한 시청률이나 판매량으로 명백한 '''실패'''라는 꼬리표는 사라지지 않겠지만,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맡은 바 노선을 사수하며 1990년대를 여는 최초의 전대로 최선을 다한 관계자들의 고군분투가 눈에 보이는, 노력했으나 결과가 따르지 않은 '''불운'''한 작품으로 보는게 가장 옳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파이브맨이 정말로 마지막까지 실패작으로 끝났다면, '''슈퍼전대 시리즈는 파이브맨 종영과 함께 끝나버렸을 것'''이다. 스탭들이 어떻게든 시리즈와 작품을 존속시키고자 중후반부에 쏟아부은 노력이 시청자로 하여금 인정을 받았기에, 파이브맨은 무사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고 슈퍼전대 시리즈도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 당시 '시청률'은 작품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때 사실상 크게 의미가 없는 숫자가 되어 있었다. 그 이유는 1980년대 후반부터 VHS기술이 확립되었고 일반 가정에서도 비디오 레코더의 구입이 가능할 정도로 보급이 활발히 이루어졌기 때문에, TV를 통한 리얼타임 시청이 아니라 비디오에 녹화해놓고 시청하는 식의 시청방법이 보편화되고 있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슈퍼 라이브 로보]]의 라이브 컴비네이션 파이브 세트 박스에 블루 돌핀 = [[미사키 메구미]]역의 모리 메구미가 출연하여 합체 방법을 설명하는 특별영상이 담긴 VHS가 동봉된 것을 시작으로 이후 대형 전대 완구 세트에 합체 설명 VHS가 동봉되곤 했던 것도 이 영향이다. 일반 완구에 비디오 테이프를 '덤'으로 줄 정도로 VHS가 일반화 되었다는 것.] 따라서 실시간 시청률의 저하가 이 작품을 보는 시청자 수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지표가 될 수는 없다. 2021년 2월 일본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시쿠지리 선생님'[* 각종 기업이나 연예인의 실패담을 주제로 삼아 어째서 실패했는지, 이 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지 등을 논하는 방송.]에서 지구전대 파이브맨을 '슈퍼전대 굴지의 실패작'으로 소개했는데, 이 때 소개한 내용이 지나치게 편향적이어서 리얼타임 세대의 공분을 샀다. 방송 내용의 요점은 '매너리즘에 빠져서 급거 노선 변경까지 했지만 결국 시청률 저하를 만회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으며, 속편 조인전대 제트맨에서 전대 시리즈가 겨우겨우 기사회생했다'라는, 상기 서술하였던 식으로 인터넷 상에서 종종 저평가되는 의견을 그대로 여과없이 방송으로 제작한 수준이었다. 방송 후 일웹 등지에는 '아무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지만 의도적으로 다소 이상했던 장면만 모아놓은 악의 넘치는 편집을 나열해 놓았으며, 정작 파이브맨의 장점은 전혀 어필되지 않았다' ''''파이브맨의 팬들을 모욕하는 방송''''이라고 혹평이 넘쳐났다. 한편 오히려 이러한 반향 덕분에 파이브맨 자체가 소소하게 재조명받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